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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억대 연봉 복귀, 차우찬 "나도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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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과 차우찬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은 23일 "안지만 등 8명과 내년 연봉 재계약 협상을 맺었다"고 밝혔다. 안지만은 올해 9천만원에서 88.9% 인상된 1억7천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1억1천만원에서 올해 9천만원으로 깎였던 안지만은 2년 만에 다시 억대 연봉에 복귀했다. 안지만은 올해 67경기서 9승 3패 9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며 삼성의 중간과 뒷문을 지켰다. 팀 내 고과 1위를 차지한 안지만은 시즌 후 국가대표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따냈다. 국군체육부대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던 안지만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특례 혜택까지 받았다.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해 10승과 함께 승률왕 타이틀을 거머쥔 차우찬은 6천270만원에서 67.5% 오른 1억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차우찬은 37경기에 등판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 삼성의 승수 쌓기 선봉에 서며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올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외야수 이영욱과 오정복도 모두 연봉 상승의 기쁨을 누렸다. 주전 중견수로 성장한 이영욱은 4천95만원에서 8천만원(95.4%)으로 대폭 인상됐다. 오른손 외야수 오정복 역시 2천600만원에서 100% 넘게 인상된 5천300만원에 계약했다. 왼손 중거리 타자 조영훈도 3천800만원에서 5천500만원으로 인상(44.7%)됐다. 포수 이정식(5천700만원→7천만원)과 내야수 손주인(4천255만원→4천400만원)의 연봉도 인상됐다.

삼성은 23일까지 내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4명 가운데 42명(78%)과 계약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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