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23일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상가 신축공사에 하도급을 주겠다고 속여 전기·설비·토목 등 4개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동산개발업자 K(4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서문시장 2지구 재건축조합과 정비용역을 체결한 도시정비업체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위조 약정서를 내밀며 하도급업체로 선정되게 해 주겠다고 속여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기업체 2곳으로부터 1억7천500만원, 토목·설비업체로부터 500만원 등 모두 2억7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서문시장 2지구는 2005년 화재로 상가 전체가 불타 지난해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