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노사가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23일 '2010년도 임단협 조인식'(사진)을 갖고 총액임금 2% 인상과 신입직원 임금 20% 삭감분 원상회복 등에 합의했다.
대구은행 사용자측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어려운 경기상황을 고려해 신속히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임단협을 단기간에 마무리함으로써 내년에 있을 지주사 전환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권은 이달 14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조가 총액 기준 2% 임금인상을 기준으로 임단협을 체결했지만 각 금융회사 별로 노사 간 의견 차이가 불거지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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