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쓰레기 매립가스 자원화 및 청정개발체제 사업(CDM)'이 녹색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녹색성장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연 '지역 녹색성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구시의 '쓰레기 매립가스 자원화 및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녹색성장위원장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자원화해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대구시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에 등록한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확보한 1차 탄소배출권 17만3천t(이산화탄소 환산량)을 판매해 31억8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매년 30만~40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매년 약 45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사업이다.
대구시 자원순환과 김한수 주무관은 8년 3개월 동안 매립가스 자원화 및 청정개발체제 업무를 담당하면서 CDM사업을 발굴, 지자체 최초로 UN에 등록시키고, 대구시가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블루넥스트 배출권거래소에서 판매해 세외수입을 올린 CDM 분야 전문가다.
한편 시상금으로 받은 30만원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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