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새 야구장 건립 계획 최종안 발표가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대구시는 내부적으로 새 야구장 건립 부지를 확정했으나, 도시계획 절차와 건립비용 마련 등의 문제를 매듭짓지 못해 애초 이달 말 예정한 새 야구장 최종 건립 계획 발표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30일 "지하철 2호선 수성구 대공원역 인근과 달서구 두류공원 등을 새 야구장 건립 후보지로 올려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두류공원은 시부지여서 도시계획을 손질해야 하고, 대공원역 인근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야 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대공원역 인근의 새 야구장 건립이 가능한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국토해양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시가 대공원역 인근을 새 야구장 부지로 최종 확정하더라도 국토해양부 중앙도시위원회의 의결심의를 통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까지는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는 야구장 신축 의지가 확고하며 오픈구장으로의 건립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가 마련한 최종 건립 계획이 법적 제한에 걸려 중도에 변경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최종 발표가 조금 늦어져 약속을 어긴 셈이 됐지만 2012년 첫 삽을 뜨고 2014년 시즌 중 오픈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시는 새 야구장 건립비용 확보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역 연고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건립비를 분담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확인했으며 국비 30% 확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건립계획을 확정지은 광주와 달리 대구 새 야구장은 증·개축이 아닌 신축이어서 국민체육진흥법(공공체육시설 개·보수를 위한 지원으로 한정) 상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지만 법 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시는 만약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광역특별회계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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