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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업·해외취업… 경북도,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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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실업 해소 성과 전략은

경상북도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해외 청년일자리를 적극 개척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해외 청년일자리를 적극 개척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이는 해마다 40여 개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졸업생만 4만여 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청년실업 대책 마스터플랜인 '청년일자리 뉴딜정책 프로그램'과 해외 일자리 창출 사업 등으로 청년실업 해소에 나서고 있다.

◆청년일자리 7천 개 창출

경북도는 올해 '청년일자리 뉴딜정책'을 야심 차게 추진해 청년일자리 7천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총사업비 455억원을 들여 한시적이고 단순한 지원시책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시대의 흐름에 부응한 '1인 창조기업 육성'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시책을 추진한 결과다.

경북도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도입·시행해 지난해까지 모두 1천261명을 채용했으며, 이 중 68%에 해당하는 860명을 기업의 정규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도 개최해 지역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청년일자리 실업률은 지난 3/4분기 기준 5.9%로 전국 평균 7.6%보다 비교적 낮은 성적표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 청년인재 육성

경북도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해외 청년일자리도 적극 개척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해외 청년취업 지원 강화 ▷새마을리더 봉사단 해외파견 ▷해외 글로벌리더 육성사업 등이 꼽힌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미국의 종합유통체인기업인 H-마트(대표 권일연)와 대학생 해외 인턴사원 채용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H-마트와 MOU를 통해 경북도가 확보한 해외 청년일자리는 모두 26개이다. 내년에 45개의 일자리를 더할 경우 모두 71개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해외 청년취업 지원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 새마을정신의 보급·전파와 함께 지역기업과 청년실업자의 상생을 돕는 '새마을리더 봉사단 해외파견 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지난 5월 3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르완다에서 내년 7월까지 1년간 활동한다.

이 밖에 경북도는 대학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이 쉽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힘을 모아 해외 취업연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실업자의 해외 글로벌 마인드 감각을 높여 해외 취업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북도 권영동 일자리창출단장은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등의 유행어가 지역에서만이라도 사라지도록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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