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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탄 맞은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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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6일 눈 폭탄을 맞은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농작물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재난 지원금 긴급 지원과 폭설로 파손된 농로의 확장·포장공사에 투입되는 예산(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포항 폭설현장을 찾은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잠정적으로 파악되는 피해 규모는 비닐하우스 2천700동과 시금치, 부추 등 농작물 117㏊ 파손, 정부양곡 보관창고 1동 붕괴 등이며 비닐하우스 피해액만 11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정밀조사를 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청장은 "포항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포항의 경우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관련 중앙부처의 정밀조사에서 재난 피해액이 95억원을 넘어야 한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도로 복구율은 70% 수준이며 버스 운행이 되지 않고 있는 외곽지 7개 노선은 9일까지 정상운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물류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철강공단 내 도로와 연결도로 58개 노선, 길이 45㎞의 제설 작업은 7일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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