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가 도입 8년 만에 완전폐지됐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이달 10일 0.18%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마지막으로 폐지함에 따라 모든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가 사라졌다. 지난해 1월 하나SK카드가 0.4%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폐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드사들이 0.2~0.6%의 취급수수료를 폐지해왔다.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는 2003년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카드 대란'때 도입됐다. 카드사들이 수익 보전을 위해 소비자가 카드사에서 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인 수수료와 별도로 현금인출기(ATM) 사용 등 거래비용을 따로 받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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