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최중경 지식경제부·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이달 19일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채택됐지만 최 장관에 대한 보고서는 민주당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정부 측에 전달해야 하며, 보고서 채택이 안 될 경우 대통령이 10일 내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마저 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바로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어 법적 문제는 없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