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이 201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음악과 졸업생 전원을 합격시키면서 '예술영재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8일 대구예술영재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음악과 수료 예정 학생 14명, 2008~2010년 수료생 5명 등 영재교육원을 거쳐간 올해 졸업생 19명이 이번 대학 입시에서 모두 합격한 것. 대학별로는 서울대 음대 2명,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3명, 한양대 음대 2명, 경북대 음대 10명, 영남대 음대 1명, 계명대 음대 1명 등이다.
예술영재교육원 측은 "연중무휴의 방과 후 수업, 최고의 강사진, 세계적인 교수와 연주가를 초청한 공개 마스터클래스 등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 기자재, 전용 교육실 등 집중적인 시설 투자의 성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영재교육원은 산하 대구영재유스오케스트라가 지난해 2월 미국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초청 순회공연을 가진 데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대구영재유스콰이어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초청 연주를 갖는 등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개원 5주년을 맞는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은 시·도 교육청이 무료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예술영재교육기관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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