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황남대총-신라왕(王), 왕비와 함께 잠들다' 특별전에 하루 평균 2천600여 명이 찾아 전시 기간에 모두 12만5천여 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린 황남대총 특별전에는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5만8천여 점의 부장품 가운데 90% 이상인 5만2천158점을 전시해 신라 왕릉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왕비의 금관을 최초로 눕혀 전시하는 등 목관 내 부장품들을 출토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일반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다. 또 전시기간 중 이벤트로 왕릉(남분)에서 출토된 '비단벌레 장식 말안장 뒷가리개' 실물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고고학, 미술사학, 문헌사 분야의 학계 인사들도 많이 찾았다. 특히 일본 도쿄와 오사카, 나라 지역 등의 연구자들도 전시장을 찾아 큰 관심을 보였다.
전창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