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회는 24일 초대 총장(3대 원장)으로 신성철(58)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를 선임하기로 의결, 교육과학기술부 승인을 요청했다.
신 교수는 교과부 승인 이후 다음달 초쯤 취임할 것으로 보이며 개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원장에서 총장으로 격상된다.
신 교수는 자성학 분야 권위자로, 나노 자성박막 신소재 개발 및 자기 물성 규명과 '광자기현미경자력계'라는 특수 고성능 현미경을 개발했다. 대전 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KAIST 부총장, 고등과학원 설립추진단장, 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한국물리학회장에 취임했다.
한편 DGIST에 따르면 현 이인선 원장은 28일쯤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간 DGIST를 이끌며 영남권 연구개발(R&D) 성장 거점의 초석을 다졌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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