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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코발트광산 이태준 유족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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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유족회 이태준 회장이 1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해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 회장은 2000년 경산시 평산동 폐코발트광산에서 한국전쟁 당시 처형된 대구형무소 재소자 및 국민보도연맹원 등의 유골이 대량 발견(매일신문 2000년 1월 14일자 보도)된 이후 그해 3월 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를 설립, 이듬해 MBC 스페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통해 코발트광산 사건의 참상을 만천하에 알렸다.

2001년 11월 전국유족회 재건에 앞장서면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거사정리특별법 제정에 투신, 2001년 6월 뉴욕 국제전범재판, 2003년 8월 제네바 유엔인권위 소위 제소, 2005년 진실화해법 제정, 2009년 영남유족회 창립 등 반전평화운동에 헌신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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