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봉 한나라당 의원(대구 달서을)은 3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입지와 '국가 표준품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대경 첨단의료단지는 현재 합성신약과 정보통신 기반 첨단의료기기 등으로 특성화되어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복지위의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업무보고에서 "충북 오송은 현재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이전해 연구 인프라가 충분한 상태지만 대경 첨단의료단지는 그렇지 못하다"며 "대구경북에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기능과 인프라를 부여하는 것이 국가적 차원에서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북대가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과 함께 국제 재생의학연구소를 설립·운영 중인 점과 지역의 다수 대학병원이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진과 산업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을 논거로 제시했다.
그는 또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대구경북이 신약 연구개발과 생산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개발·생산되는 모든 의약품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표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의약품 표준품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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