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2∼14일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하고 15일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UAE 방문 일정을 통해 2009년 수주한 원자력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하고 두바이에서 열리는 자이드 국제환경상 시상식에 글로벌 리더십 분야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 글로벌 녹색성장에 대해 연설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일 "이 대통령은 13일 이번 방문의 초청자인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협력, 에너지, 건설 등의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문기간 중에 알 에인에 주둔 중인 우리 군사훈련단 '아크' 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UAE 방문은 그간 양국 정상급 교류를 통해 다져진 한-UAE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평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미래비전하에서 우리기업 진출, 에너지 개발 및 원전 건설, 환경, 보건 등 제반분야의 양국간 실질 협력이 일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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