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6일 오후 3시 30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가진다. 29일 예정됐던 한국 대표팀과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이 취소됨에 따라 조광래 감독의 요청으로 대구FC가 연습 경기 상대로 나서게 됐다. 대구FC 선수 중 유일한 국가대표인 이상덕은 소속팀을 상대로 경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영진 대구FC 감독은"A매치 데이 휴식기인 이번 주말 어차피 연습경기를 해야 한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표팀과의 경기가 좋은 경험과 동기 유발의 계기가 될 수 있어 구단과 상의해 요청에 응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수도권 팀들은 AFC챔피언스리그 일정상 연습 경기를 하기 힘든 상황에서 아주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대구FC가 대표팀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연습 경기 상대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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