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에서 40년 만에 경선으로 선출된 신임 박종호(52) 치과의사회장은 "이번 경선이 개인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화려한 언변은 없지만 실천하는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스케일링 전면 보험 급여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치주질환이 동반된 스케일링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의 30%만 본인이 부담하지만 예방차원의 구취제거, 치아교정 및 보철을 위한 치석제거 등은 비급여다.
박 회장은 "스케일링 전면 보험 급여화야말로 치과계의 사활이 걸려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이며 "10명 정도로 구성된 의료보험위원회를 따로 구성해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약 사항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륜고, 경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구시 치과의사회 후생이사 및 법제이사, 달서구 치과의사회장, 대구시 치과의사회 부회장, 대덕라이온스 부회장, 경북대 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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