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대구조성'사업 탄력!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선도 우수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 선정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병원 등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할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대구조성'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2011년도 지역선도 우수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세계육상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구 의료관광에 기폭제로 작용될 전망이다.

복지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각 지역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발굴하여 인프라 개선,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한 국비를 지원하여 지역별로 해외 환자 유치 등 국제 의료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체 공모사업비는 10억원.

전국 11개 시․도에서 신청 하였으며 지난 8일 1차 심사, 14일 2차 심사를 거쳐 18일 최종적으로 대구시의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 대구'등 6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대구시는 지역 핵심기술로 모발이식기술을 내걸었으며, 그밖에 지역 우수기술을 보유한 11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통한 의료관광 마케팅 추진을 골자로 공모에 신청하였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3억원의 예산(국비 1억5천, 시비 1억5천)을 들여 원스톱지원센터설치 및 의료관광 통역사 양성 등 의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2011대구방문의 해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는 엑스코 내에 설치한 의료관광 마케팅지원센터를 통해 대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원-스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 그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영어, 일어, 중국어로 운영되던 대구 의료관광 홈페이지에 아랍어 등을 추가하는 방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대구 의료관광 안내지도 및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의료관광 등록병원의 안내간판, 표지판 등에도 다국어 병기를 권장하고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금번에 정부로부터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대구 조성사업'은 향후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 브랜드로 성장하여 지역 의료서비스 산업, 나아가 지역 의료산업 육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관광(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현 정부가 17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특히 의료관광객은 일반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이 길고 지출비용이 높아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미디어국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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