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중에 재학 중인 김평원 양(3년)의 흥보가 완창 발표회가 22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흥보가 예능보유자인 정순임 명창의 제자인 김 양은 지난 2007년 제7회 진해 전국대전 은상을 시작으로 화랑문화제 은상, 2009년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지난해 제11회 전국 국악 경연대회 차하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김 양이 이날 선보이는 흥보가는 스승 정순임 명창으로부터 이어받았으며 이는 송흥록, 송광록, 송우룡, 송만갑, 김정문, 박록주로 이어진 정통 동편제 흥보가다.
김 양은 "처음 판소리를 시작할 때는 소리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시간이 흐르고 거듭되는 연습 끝에 흥미와 재미를 느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 우리나라 최고의 판소리 명창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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