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봄꽃으로 물든 안동, 관광객 발길 북적

안동 도산서원을 비롯해 강변도로 등 안동의 주요관광지와 시가지에 매화를 비롯해 개나리, 벚꽃 등 아름다운 봄꽃이 차례로 피어나면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꽃향기를 전하고 있다.

지역의 매화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도산서원의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4대강 선도사업이 진행 중인 안동 낙동강 둔치의 개나리꽃은 노란 담장을 연출했다.

특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안동의 벚꽃거리인 안동탈춤공원 옆 축제장 길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및 강변도로는 벚꽃으로 절정을 이루고 있다.

안동벚꽃은 봄 햇살과 더불어 마치 꽃 터널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전국에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벚보다 꽃이 크고 백색과 홍색이 어우러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 벚꽃거리에는 대한민국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장 길에 290그루의 벚나무를 비롯해 약 8천300그루의 벚나무가 있다.

특히 안동탈춤공원 옆 벚나무의 경우 1973년에 식재돼 수령이 40년 가까이 된 거목으로 지금은 매년 벚꽃터널을 연출해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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