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살인 사건 수사 장기화…30대 용의자 수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달 19일 구미 옥계동 모 원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본지 4월 21일자 4면 보도)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2일 살인사건 용의자가 착용했던 모자와 신발 등을 공개하면서 30대 남자를 수배했다.

이 용의자는 원룸에 귀가하던 A(25'여) 씨를 위협해 성폭행하려다 뒤에 들어온 A씨의 남자친구 B(30'김천) 씨와 격투를 벌이던 중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용의자는 키 172∼175㎝에 얼굴이 검고 통통한 체격으로 'NYPD' 로고가 새겨진 감색 모자와 265㎜의 끈이 없는 벨크로(찍찍이) EXR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복면을 하고 있어 얼굴이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B씨와 격투 과정에서 손 등을 다쳐 피를 흘렸다.

경찰은 용의자가 코나 손을 다쳤을 것으로 보고 제보를 받고 있으며, 신고자에게 규정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고는 구미경찰서 형사과(054-450-3370)로 하면 된다.

경찰은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 등을 확보하고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피해자 주변 인물과 원룸 거주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원룸 주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등이 많지 않고 단서가 부족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폭로자 신분을 사실상 공개하며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한 보좌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그는 보좌진 6...
대구시는 '판교형 테크노밸리' 육성 구상을 본격 추진하며, 도심융합특구의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해 2035년까지 지역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귀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탈북민 단체를 통해 받은 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