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출신인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본선에 진출했다. 5명이 출사표를 던진 당대표 후보도 김민석·정청래·송영길(기호순) 후보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임 의원 외에 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기호순) 후보가 확정됐다.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고위원 후보들 중 이성윤·한민수·최민희 후보는 친청계로, 박선원·김용·서미화·임미애 후보는 친명계로 각각 분류된다. 김영호 후보는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최고위원 후보들은 당대표 후보들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남은 전당대회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 의원이 예비경선을 통과한 것을 두고 당내 험지로 평가받는 대구경북(TK)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도권과 호남 등에 비해 적은 당원 숫자에도 불구하고 중앙위원들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히며 지역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 통과 후 "오늘 당원들은 정말 위대한 선택을 했다. 1천200만 영남 유권자들을 향해서 말하고 손을 내민 것"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꿈꿨으나 이루지 못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던 전국정당 더불어민주당의 길을 임미애가 열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당대회 본경선은 내달 1일부터 시작돼 전국을 순회한 뒤,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다. 전국대의원·권리당원 투표(1인1표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며 대구·경북·경남 지역 전당대회 대의원 및 권리당원의 유효 투표 결과에 5% 가중치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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