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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컵대회 8강 욕심"…5일 성남 이겨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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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5일 오후 3시 대구시민축구장에서 성남 일화와 K리그 컵 대회 8강 진출을 다툰다.

대구는 컵 대회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 성남과 함께 A조 4위에 머물고 있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의 운명이 달라진다. 대구는 반드시 이겨야만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대구는 성남이 '전통 강호'지만 올 시즌 들어 정규리그 1승3무4패(승점 6)로 15위로 처져 있는데다 지난해 두 번 만나 1승1무로 앞섰고 이날 경기도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대구 조형익의 '성남전 연속골' 행진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조형익은 2009년 3월 8일 개막전 동점골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31일 두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이끌었고 8월 28일 골을 터뜨리는 등 성남전에서 4골을 기록하며 '성남 킬러'로 떠올랐다.

이영진 대구FC 감독은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겠다"며 "또 최근 2연패를 당한 만큼 홈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 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FC에 일격을 당해 2승1패(승점 6)로 A조 2위로 내려앉은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8강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3전 전패로 B조 5위로 처진 상주 상무는 이날 오후 3시 광주FC(3패'6위)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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