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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모시골 '청정 곰취', 도시인들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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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고 공기 좋은 예천군 소백산 해발 700m에서 생산되는 '청정 곰취'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예천 상리면 모시골에서 생산되는 곰취는 소백산 야생에서 채취한 씨앗을 발아시켜 비닐하우스와 산속 야생재배를 함께한 자연친화적 무농약 산나물이다. 생산량이 하루 15상자에 불과하고 부드럽고 쌉싸래한 맛과 상큼한 향이 깊어 도시 소비자들에 인기가 높다는 것.

올해 이곳 곰취 생산량은 6곳 선도농가에서 8천㎏ 정도 예상되며 현재 ㎏당 1만3천원에 판매돼 1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곰취는 입맛을 잃은 우리네 식탁을 신선하게 만들어 줄 최고의 봄나물이다. 향미가 일품인 곰취는 어린 잎을 먹는 봄나물로, 식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웰빙 산채이다.

한방에서는 잎과 뿌리, 줄기를 약재로 이용되고 있으며 항암 효과와 당뇨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녹즙과 생식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곰취 재배 주민 이균(52'상리면) 씨는 "모시골 곰취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소백산 고지대에서 생산돼 상품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친환경으로 재배해 향과 맛이 좋아 전국에서 전화와 인터넷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 예천군 농정과장은 "곰취를 비롯해 곤달비'곤드레'참죽'두릅'고사리 등 산나물의 수요가 급증해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생산 면적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라며 "산나물 재배기술 보급과 생산 여건을 조성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특산물로 키워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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