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경북도민체전 육상경기에서 대회신기록 4개가 나왔다.
11일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육상 시 남자일반부 1,600m 계주에서 구미시가 3분26초8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2001년 구미대회 때 기록한 3분28초99를 2초11 앞당기며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10일 시 남고부 400m 계주에서 43초12로 1994년 영주 대회 때 기록을 17년 만에 갈아치운 구미시는 시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도 41초43의 대회신기록을 쓰며 육상 트랙에서 3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김경애(포항시청)는 시 여자일반부 창던지기에서 56m70으로 우승해 종전기록(53m78)을 3m 가까이 경신했다.
서지현(경산'경북체고)은 시 여고부에서 100m'200m'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시 남고부에서는 김주일(구미'경북체고)이 100m'400m 계주'1,600m 계주를 석권했고 시 남일반부 신진식(구미시청)과 군 여고부 이다빈(예천여고), 군 여일반부 우지민(예천군체육회)도 3관왕을 차지했다.
김성우(경산'경북체고)는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수영 남자학생부에서 평영 50m와 100m'혼계영 400m'계영 400m에서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최다관왕인 4관왕에 올랐다.
12일 울진엑스포주공연장에서 열린 씨름 시 고등1부에서 상주공고는 안동고를 4대3으로 누르고 우승했고, 시 고등2부에서는 영주 선발이 포항 동지고를 4대2로 꺾었다. 시 일반부에선 구미시청이 경주체육회를 4대2로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평해공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축구 시 고등1부 결승에서는 구미 오상고가 안동고를 2대1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 현재 시부에서 포항은 142.5점으로 1위를 달렸고 구미(112.5점)와 경산(106.9점)이 그 뒤를 쫓고 있다. 군부에서는 울진군이 72.2점으로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칠곡군(69점)을 누르고 1위에 올라 있다. 영덕군(60.5점)은 3위를 달리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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