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면에 레저'숙박'연수 시설과 생태학습장을 망라한 233만6천㎡ 규모의 '신경주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1/3 규모이다.
㈜미석은 총 공사비 2천500억원을 투입해 경주시 서면 도계리, 서오리, 천촌리 등에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16일 경주시에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서류를 냈다고 밝혔다. ㈜미석은 경주 천북산업단지를 조성한 업체로, 신경주관광단지 사업 승인이 나면 이 업체가 시행과 시공'운영을 총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8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신경주관광단지에는 27홀 규모의 골프장(퍼블릭'62만여㎡)를 비롯해 관광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이 12만6천㎡ 규모로 들어선다. 승마장과 테마파크, 경일대연수원, 생태학습장, 야생화단지, 향토특산물 판매장도 함께 들어선다.
시행사 측은 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150만여㎡가량을 사들였으며,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부지 협의 매수 또는 수용이 가능해져 관광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석 측은 "신경주관광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KTX신경주역, 국도4호선과 인접해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대구와 포항, 울산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도 일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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