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15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 회의에서 "대구도시철도 무임수송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이 239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지난해 대구도시철도 당기순손실 1천591억원의 15%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대구도시철도 이용 승객 1억1천500만 명 중 무임이용객이 2천500만 명(21.5%)이나 되며 도시철도 무임이용은 복지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만큼 지자체에 모든 부담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도시철도법을 바꿔 도시철도 무임수송 비용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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