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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보상금 2천여만원 빼돌린 구미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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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6급 공무원 A씨가 토지구획정리 환지청산금 2천200여만원을 몰래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해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2006년부터 B면사무소에서 근무한 A씨는 1997년부터 진행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일부 토지 소유주들이 환지청산금을 찾아가지 않자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토지 소유주들은 토지구획정리 환지청산금이 있는지조차 몰랐거나, 사망하는 등의 사유로 보상금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면사무소에 4년여 동안 근무한 A씨는 지난 10년간 토지구획정리 환지청산금을 찾아가지 않았다는 점을 노려 돈을 빼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 행각은 최근 한 토지 소유주의 후손이 환지청산금 800여만원을 찾으러 갔다가 누군가가 수령해 간 것을 알고 관계기관에 알려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며 빼낸 돈은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며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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