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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붕어 잡이·막걸리…예천 오면 '1석3조' 여름축제

지난해 예천에서 열린 곤충페스티벌 모습. 예천군 제공
지난해 예천에서 열린 곤충페스티벌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3대 축제를 마련한다.

곤충페스티벌과 은붕어 고기잡이, 막걸리 축제 등 예천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모았다.

매년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2011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예천군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물방개 레이싱과 곤충격투기, 곤충나무오르기 등 곤충올림픽을 비롯해 곤충채집, 곤충온실체험, 나무곤충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곤충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댄스대회, 가족OX 퀴즈 등 갖가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30일 예천읍 한천 둔치에서는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반두를 이용한 고기잡이를 비롯해 맨손고기잡이, 어린이 수상보트, 수상씨름, 수박 빨리먹기,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등 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놀이가 준비됐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의 현존하는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는 '2011년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도 열린다.

이 밖에 3대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 찾아 가면 양궁선수 출신 전문 강사와 함께 1인당 5~7발씩 활을 무료로 쏴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할 있다.

권영덕 홍보담당은 "예천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작년 처음 4대 축제들을 한꺼번에 모아 잇따라 개최해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올해는 지보참우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지 못하지만 나머지 축제는 더 다양한 주제로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진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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