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지하상가 개발을 둘러싼 대구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재녕(남구'사진) 대구시의원이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18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 시장이 두 번에 걸쳐 범어지하보도 상가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약속하고도 상업시설로 추진하는 등 일방적으로 약속을 폐기했다"며 김 시장의 공식적 해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김 시장으로부터 문화공간 활용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고 올 2월에도 문화공간 활용안에 대해 재확인했다. 그런데 갑자기 대구시가 입장을 바꿔 상업적 성격이 짙은 영어마을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영어체험공간과 식당가 등 상업목적의 시설이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문화공간은 화장실을 제외한 전체 면적의 약 20%에 불과해 입주작가 1인당 5평 정도에 불과한 면적을 예술작업장으로 계획하고 있어 김 시장이 당초 약속을 완전히 뒤집은 셈이다"고 주장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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