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년 총선, 대구 달성군 출마 할 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릴 대구스타디움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년 총선에 대구 달성에 출마 할 것 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9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총선 불출마설이나 수도권 출마설 등의 기사는 모두 오보"라고 부인하며 "유권자들에게 처음부터 약속드린 것이 있고 신뢰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지역구 출마를 뜻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그렇다"고 말하며 대구 달성군 출마 의사를 확인 시켰다.
대세론을 견제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박 전 대표는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을 수 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지방자치단체마다 사정과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의 상황에 맞춰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서울시의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말을 할 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성서공단 안에 있는 LED 공장의 기공식에 참석하고 다음달 27일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릴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글․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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