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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팬 항의 "여성가족부 '비가 오는 날엔' 유해판정 어이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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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팬 항의 "여성가족부 '비가 오는 날엔' 유해판정 어이상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팬들이 여성가족부의 판정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단단히 화가난 모습이다.

여성가족부는 비스크의 정규 1집에 담겨 있는 '비가 오는 날엔'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정했다.

유해매체물 판정 사유로는 노래 가사 중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라는 부분이 청소년들에게 음주를 권하는 내용일 수도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일을 하는 거냐"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잣대다" "제발 이런 유치한 판정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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