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55.30원…원·달러 환율 연저점 또 경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재정 우려와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논의 등 대외 악재 해소 기대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내린 1,055.30원에 마감해 직전 연저점인 8일의 1,057.00원을 깼다. 1,055원대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08년 8월 22일(1,062.5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개장 초부터 대외 악재 해소 기대와 정부의 물가 안정 의지 등이 확인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21일 있을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해법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글로벌 달러 역시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물가를 강조하는 만큼 환율 하락을 어느 정도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도 환율 하락을 도왔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2엔 내린 79.07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4181달러를 나타냈다. 원'엔 재정 환율은 100엔당 1,334.64원이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