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재인 "노무현과 가장 근접한 인물은 유시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야권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노 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고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최근 한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3위로 밀어내고 근소한 차이지만 2위로 올라선 문 이사장은 이날 "(유 대표는) 아주 능력 있고 국정 전반에 걸쳐 거의 준비가 돼있는 분"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한다는 측면에서도 가장 근접해 있는데 내가 유 대표와 경쟁하고, 그분의 지지를 잠식하는 듯이 비춰져서 좀 불편하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또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박근혜 대세론이 그대로 굳어질 것"이라며 "대세론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라도 총선 승리가 필요하고 최대한의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 이사장은 총선 후보로 직접 출마하는지에 대해서는 "출마까지 생각하고 있진 않다"며 "가장 중요한 건 한나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것으로 최선의 방법은 범야권 통합 또는 연합"이라고 했다.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야권 통합을 위해서는 기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문 이사장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상현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