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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현일고 배구팀, 창단 17년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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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 우승, 17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선 구미 현일고 배구팀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했다. 현일고 제공
1일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 우승, 17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선 구미 현일고 배구팀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했다. 현일고 제공

구미 현일고 배구팀이 창단 17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현일고는 1일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결승에서 경북사대부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현일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94년 팀 창단 후 처음이다.

현일고는 이 대회 예선리그에서 경북사대부고에 0대3으로 졌으나 결승에서 예상을 뒤엎는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승에서 현일고는 청소년 국가대표 박정우를 비롯해 박재훈, 서지상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쳐 이변을 연출했다. 현일고는 1세트에서 초반 열세를 딛고 28대26으로 승리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2세트도 25대21로 따낸 현일고는 3세트에서 줄곧 리드를 지키면서 25대20으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일고는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준우승만 5차례 차지하면서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도 6월 열린 태백산기배구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현일고 장창용 교장은 "어려움 속에서 훌륭히 지도를 한 허규호 감독과 새로운 역사를 쓴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전국대회에 우승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동문 및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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