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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살인적 폭우 피해에 맞서는 사람들의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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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 직업' 3'4일 오후 10시 40분

2011년 7월 26일 오후. 여느 장마처럼 시작된 빗줄기는 예상치 못한 살인 폭우로 변했다. 수해지역 주민들은 처참한 광경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신속하게 등장한 구조, 복구 작업 단체의 손길 덕분에 수재민들은 터전으로 돌아가 넘어진 기둥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다.

3일과 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방영하는 EBS '극한직업-2011년 여름 긴급 수해 현장'편에서는 구조, 수색에서 복구에 이르는 작업에 뛰어들어 불철주야 애쓰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서울 서초구를 감싸안은 우면산이 힘없이 무너졌다. 흘러내린 토사는 방배동 아파트 단지를 덮쳤고, 무려 6층의 높이의 가정집 거실까지 진흙 바다로 만들었다. 서초지역 소방대뿐만 아니라 멀게는 강서구 지역의 소방대원까지 나서 밤낮 없는 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수도권 소방대를 비롯해 국방부를 통해 2천여 대에 달하는 장비가 지원됐으나, 중장비로 해결하기에도 벅찬 부피를 가진 통나무들도 많이 쓸려왔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끊임없이 내리는 비와 질퍽한 늪지 작업은 그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살인적인 물길은 자동차도 삼켰다. 도로 곳곳엔 힘없이 구겨진 차량이 널브러져 있었다. 당시 물살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모습이다. 더 이상 생존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속에 구급대원들은 사력을 다해 시신 수습에 매달린다. 파손이 심한 차량의 경우엔 차를 일일이 분해하면서 작업해야 한다. 무릎까지 진흙이 빠지는 환경은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단순한 차량 해체작업이 아니라 시신을 훼손되지 않도록 수습하는 작업이기에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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