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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마다 한우 브랜드化…축산클러스터 보고회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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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지역의 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경북도는 4일 '국가 친환경축산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둔 대안을 제시했다.

도는 친환경 경북 한우 개량센터를 설치해 기존 수소 위주 개량에서 벗어나 암소 개량을 병행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DNA 등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는 경북형 한우 개량체계를 도입하고 우량송아지 수급기지를 친환경 비육단지로 전환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양돈 분야에서는 어미돼지 생산성 향상과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관리 시스템과 협업형 양돈 계열화 농장을 조성해 새로운 사양관리체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도축, 유통과 관련해서는 도축장의 구조조정과 생산, 가공, 유통의 유기적인 융합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시군 1한우브랜드를 육성하고 권역별 유통전진기지를 조성하는 등 유통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도는 또 도축장을 11곳에서 4곳으로 줄여 규모화, 자동화, 전산화를 이룩하고 거점 도축장에 도매시장을 개설해 타지 도축을 감소시켜 경쟁력을 확보겠다고 밝혔으며, 축산물종합물류센터와 브랜드 판매점, 축산물 타운 등 산지 소비망을 대폭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가 친환경 축산산업 클러스터구축 사업은 기존의 축산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의 비전을 제시하는 제2의 축산혁명이다"며 "이 사업을 통해 축산정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개방의 높은 파고를 넘겠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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