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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차량 질식사, 5살 원생 질식사 7시간 동안 방치하곤 "등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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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차량 질식사, 5살 원생 질식사 7시간 동안 방치하곤 "등원하지 않았다"고 알려

어린이집 원생이 어린이집 차량에서 7시간이나 폭염에 방치, 질식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경남 함양군 함양읍의 한 어린이집. 이 어린이집의 승합차 안에서 지난 12일 오후 4시20분께 원생 이모(5)군이 숨진 채 부모에게 발견됐다.

어린이집에 아들을 데리러 갔다가 어린이집 차량에서 숨져 있는 아들을 발견하는 날벼락을 맞은 숨진 원생의 부모들은 어린이집 관계자들로부터 "등원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등원하지 않은 원생이 있다면 부모에게 연락해서 원생이 아픈지, 부모와 함께 여행을 갔는지, 무슨 이유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했으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나오지않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크게 지탄받고 있다.

아들이 등원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아들을 찾기 위해 승합차 내부를 확인하던 부모는 뜨거운 차량에서 숨져있는 자식을 발견하곤 큰 충격에 빠졌다.

함양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30분께 어린이집에 간 아들을 오후에 데리러 갔던 이군 부모가 어린이집 관계자로부터 '아들이 등원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승합차 내부를 확인하다 숨져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승합차에서 잠 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문을 닫아 이군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입건할 방침이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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