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서만 볼 수 있는 소싸움 경기를 즐기며 베팅을 할 경우 어떤 점에 관전 포인트를 두어야 할까. 한국우사회 등 관계자들은 소싸움 대진표와 예상지를 숙지하고 그동안 출전 경력을 감안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어떤 승식을 선택할까=기존 민속소싸움은 소와 소의 단순한 대결에 그쳤지만, 상설 소싸움경기는 베팅이라는 요소가 가미돼 스릴이 배가 된다. 현재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승식, 복승식, 시단승식, 시복승식 등 4가지로 투표할 수 있다. 승식과 승리 시점 선택에 따라 얼마를 베팅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예상지 분석을 통한 적중 확률 높이기=어느 소가 승리할지, 어느 시점에 승리할지를 미리 예상지의 분석을 본 다음 베팅해야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베팅한 소가 이기도록 응원하면 지루하지 않다.
▷나의 배당률은 얼마나 될까=베팅한 승식에 해당하는 배당률은 발매 마감 후 확인하게 되며 적중하게 되면 그 배당률만큼의 금액을 받게 된다. 고배당일수록 환급금액이 많으므로 배당률에 관심이 집중된다.
▷승리 시점(라운드) 적중하기=경마, 경륜, 경정은 달리는 경기로 결승 도착 시간이 중요하지만 소싸움경기는 어느 소가 어느 시점에 이기는지를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승리 시간 분석이 중요하다. 5분 단위로 6라운드(30분, 30분 초과 시 무승부)를 나누어 승리 시점을 맞히는 재미가 있다.
▷무승부 경기를 맞혀라=무승부도 하나의 적중 시간으로 만약 맞히게 되면 배당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무승부가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청소가 이기느냐, 홍소가 이기느냐도 중요하지만 두 소가 30분이 지나 무승부가 되는 것을 맞히는 것도 흥미롭다. 청도'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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