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창립 12년 이래 처음으로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한국인 CEO를 배출했다. 특히 최초 CEO가 대구 출신이어서 지역 경사란 반응이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를 맡고 있는 도성환(55'사진) 부사장이 '테스코 말레이시아 CEO'로 승진했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그룹 출신의 한국인이 테스코의 해외 그룹사 CEO가 된 것은 1999년 홈플러스가 창립된 이후 처음이다.
도 신임 CEO는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유통사업부를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초대 점장을 지냈다. 재무와 점포운영, 물류, 마케팅 임원 등을 두루 거친 유통 엘리트로 2008년 홈에버 인수 이후 홈플러스테스코 대표로서의 중책을 맡아 초단기간에 홈플러스테스코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편, 테스코 말레이시아는 지난 2002년 창립 이후 지난해 점포 수 38개에 1조4천억원의 매출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직원 수는 현재 1만1천 명이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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