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군 이진출 노인여성과장 석사학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학문적으로 정리

합천군 이진출(54) 노인여성과장은 12일 가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참여 실태와 만족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과장은 최근 국제결혼의 증가로 다문화가족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2008년 3월에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학문적으로 풀어나갔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다문화가족을 직접 방문해 설문조사 및 면접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 '합천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주요 결과들을 하나하나 요약 정리했다.

이렇게 정리된 논문은 합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실태와 만족도를 조사 분석,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행정 낭비를 막는 한 권의 지침서가 된 것이다.

이 과장은 2002년 합천군 문화예술계장으로 근무하며, 경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체감사 효과성의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또 경남도청(교통정책과)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창원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2011년 2월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구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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