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에 대구여고 출신의 친박계 김옥이 의원과 친이계로 현 여성위원장인 김소남 의원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기호추첨 결과, 1번은 김소남, 2번은 김옥이 후보다. 중앙여성위는 1년 임기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성 관련 정책과 여성단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옥이 의원은 출사표에서 "힘 있게 일하는 여성위원회를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 지역구 공천의 30% 여성 할당, 여성위 예산 안정적 확보, 중앙 및 시도당 여성운영위 정상화 등을 약속했다.
김옥이 의원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전 대표의 중앙여성특보를, 김소남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정책특보를 역임했다. 이번 여성위 선거운동기간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이며 내달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대전화 ARS 투표로 뽑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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