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에 근무하는 안우정(26'무선사업부)'정현희(31'스토리지 담당) 씨는 지난달 여름휴가 대신 회사가 진행한 아프리카 해외봉사단에 참여, 가나 오봄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9일간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학교의 화장실, 정화조 시설, 책걸상 등을 고쳐 주었고 가전제품 AS활동과 PC 및 과학 수업도 했다. 또 태권도도 가르치고 한복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우정 씨는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 속에서 아프리카로 향했지만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꼈고, 어느 때보다 더 뜻 깊고 행복한 휴가를 보냈다"고 말했다. 정현희 씨는 "어려움 속에 학창시절을 보내 평소에도 사내 봉사팀을 통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펴 왔는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이들 사원 외에 이 회사의 임직원 13명도 비슷한 기간 동안 잠비아, 에티오피아, 콩고 등에서 여름휴가를 대신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삼성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사내 공개 모집을 통해 아프리카 해외 봉사단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아동 결연 캠페인, 지구 환경 사랑 운동 등 다양한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펴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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