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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선수 출신 황영대씨 금수산 전국산악마라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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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대(53) 씨가 제15회 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다.

황 씨는 18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단축코스(13㎞) 중년부에서 1시간11분2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영남고와 대구대에서 육상 엘리트 선수로 활약한 황 씨는 2002년부터 각종 생활체육 달리기대회에 참가하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 황 씨는 올해 제7회 영덕 로하스 해변전국마라톤대회 남자 5㎞, 제16회 황강수중마라톤대회 2㎞ 남자 장년부 등 5개 대회에서 1위, 2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황 씨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청송 꿀맛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에 대비, 금수산마라톤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좋은 성적을 냈다"고 기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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