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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타임머신'의 시작, H G 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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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누구나 가까운 미래로 날아가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을지 알고 싶을 것이다. 한때 유행한 것이 '양친 살해'의 패러독스다. 자신이 과거로 되돌아가 양친을 살해하면, 과연 자신은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극명한 모순이기에 타임머신은 실현불가능한 개념일지 모른다.

이렇기에 '타임머신'을 주제로 한 영화는 숱하게 많다. 할리우드에선 '타임머신'이란 제목으로 1963년, 2002년에 만들어졌고 '백 투 더 퓨처' '터미네이터' '타임캅' 같은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영화도 부지기수다.

이 영화들은 허버트 조지 웰스(1866~1946)의 기념비적인 과학소설 '타임머신'(1895년)에서 파생한 부산물이다. 그가 쓴 100편의 소설 중 영화화된 것은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 10여 편에 달한다. 19세기에 인간 상상력의 지평을 무한대로 넓힌 작가였다. 1866년 오늘, 영국 켄트주에서 하인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렵게 공부했다. 몸이 허약했고 먹거리를 위해 과학소설을 발표한 적도 있지만 죽을 때까지 사회주의 신념을 고수했다. 자신의 경험을 빗댄 어록이 좋다. '오늘의 위기는 내일의 농담거리다.'

박병선(동부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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