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 최초로 '코리아 워터 비즈니스 포럼 및 물 산업전'을 연다.
다음달 제7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 개최지 선정을 위한 세계물위원회 이사진의 투표를 앞둔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 (사)대경물포럼은 5, 6일 이틀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코리아 워터 비즈니스 포럼 및 물 산업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물 산업관련 교수 및 전문가, 단체, 국내'외 물산업 관련 기업체 등이 참가한다.
코리아 워터 비즈니스 포럼은 이순탁 대경물포럼 회장의 '세계물포럼 유치와 대구경북의 역할', 황수관 박사의 '물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1세션의 주제는 '국내 물 산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전략', 2세션의 주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물', 3세션의 주제는 물과 건강, 물의 재이용 등 '생활 속의 물과 건강'이다. 현대경제연구원 김필수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12명의 전문가가 새로운 물 문화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을 한다.
물 산업전에는 물 산업 업종별(소재, 부품, 플랜트, 계측기, 먹는 샘물)로 32개의 국내'외 물 관련 우수기업체가 참여한다. 물 관련 국내 기업체의 혁신제품, 부품소재 및 기자재 등의 전시와 신기술 시연 홍보관 활동을 펼친다. 지역 물 기업 육성과 해외진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대구경북 성공개최를 위한 지지와 참여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역 최초의 물 산업전과 워터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2015년 세계물포럼의 전초전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포스트(Post) 2015 세계물포럼의 후속조치로 국제행사의 정례화를 추진하는 가칭 '낙동강 국제물포럼'의 사전행사이기도 하다. 지역 최초의 물 전문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사)대경물포럼과 함께 물 관련 국제행사의 개최역량을 키우고 도민과 국내 물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그룹의 참여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세계물포럼의 지역 유치가 확실시되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종 개최지 선정투표일까지 시도민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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