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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나이 초월 "꾸미야 관악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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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도 대학생도 음악으로 우린 하나

대구시 남구 대명동 지하 연습실에서 매주 합주 연습을 하는 '꾸미야 관악대'.

지난 2008년 1월에 창단한 이 관악대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대학생까지 30여 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학습에 어려움을 가진 학생, 생활보호대상 학생들도 있어 어려운 현실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데 관악대는 이들에게 큰 버팀목이 된다.

지휘를 맡고 있는 우진현 선생은 "매주 열악한 연습실에 모여 연습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기특하고 또 한편으로는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꾸미야 관악대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퍼레이드 연주, 찾아가는 음악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초청연주 등 다양한 공연 경험을 자랑한다.

관악대에서 비교적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는 박해선(영남이공대 07학번) 씨는 어릴 때 피아노를 배운 것이 전부이지만 평소에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꾸미야 관악대를 알게 되어 대원이 된 지 1년이 되어 간다. 그는 "연습하고 연주하는 것이 재미있고, 무기력했던 삶이 관악대를 시작하고 나서 하루하루가 너무나 즐겁다"고 말했다. 관악대에서 트럼펫을 배운 지 6개월 정도 된 이아현(삼성현중학교 2학년) 양은 "연습을 하면서 새로운 소리를 배우면 기분이 좋고, 무엇이든지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요즘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며 뿌듯해했다.

꾸미야 관악대는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까지, 토요일 오후 2~5시까지 연습을 한다. 입단 관련 문의는 010-4529-2779(총무 박해선).

글·사진 조중현 시민기자 joongzzang@korea.kr

멘토: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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