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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을밤에 '베를린 필'의 선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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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대구 공연, 1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공연이 1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공연이 1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공연이 대구 단독으로 16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1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 공연에 한 달 앞서 열리는 공연으로, 국내 단독으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베를린 필하모닉 산하에는 여러 앙상블 팀이 존재하는데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은 그 중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1995년 라이너 쿠스마울과 베를린 필하모닉 주요 멤버들로 창단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은 17, 18세기 바로크 음악의 작품 해석에 있어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잊혀지고 과소평가됐던 작곡가 작품을 발굴, 소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0년대 초 텔레만의 작품을 연주한 음반으로 큰 상을 수상했고 2005년 바흐 칸타타 음반으로 독일의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은 연주자들의 즉흥 연주에 많은 비중을 둔 연주자 중심의 음악이다. 이번 공연에는 독일 전통 바이올린 기법에 이탈리아의 화려함을 더한 피젠델의 '현을 위한 소나타'와 바로크 음악을 이끈 바흐의 대위법이 잘 나타나는 '푸가의 기법 1번과 9번', 그리고 비발디의 '사계' 등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 13명의 거장들이 참여하는데,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베르나르트 포르크와 라파엘 알퍼만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의 악장이자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시모토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일본음악재단은 그의 음악활동을 위해 1724년 제작 된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주피터'를 대여해주고 있는 만큼 화려한 선율과 더불어 이번 연주에서 그의 악기를 만나는 것 또한 음악팬들의 관심사다. 5만~20만원. 053)668-1800.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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