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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한미FTA 20-22일 두번째 '끝장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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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한미FTA 20-22일 두번째 '끝장토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한 '끝장토론'을 오는 20∼22일 사흘에 걸쳐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일과 21일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각각 2차례 생중계로 토론을 진행하고 그 이후에는 의원들끼리 토론을 하게 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려 진행할 것"이라면서 "토요일(22일)에는 아침 10시부터 끝장토론을 하고 월요일(24일)에도 계속할지 여부는 간사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론은 외통위 전체차원에서 위원장이 주재하고, 토론 양식은 여야간 합의를 따르되 참석자가 충분히 토론에 임해 국민 앞에 소상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면서 "정해진 시간 내 무제한적인 상호토론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FTA반대 범국민대책본부가 우리의 이 같은 노력을 평가하지 않고 끝장토론에 참여하지 않으면 국회 논의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당당하게 국민 앞에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외통위는 앞서 지난 17일에 법안심사소위 차원에서 '끝장토론'을 개최했지만, 한미FTA 반대측 외부 전문가들이 발언시간 제한 등을 문제삼아 중간에 퇴장하면서 중도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남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들이 외통위원장석을 점거한 데 대해 "국민에게 송구하고, 위원장으로서 이번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충분히 대화·토론하겠다고 했고 물리력을 동원해 강행처리 않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는데, 소수의 물리적 폭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방해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위원장석을 강제 점거하고 소수가 힘으로 막는 것은 오늘 있었던 일까지만 참겠다. 앞으로는 이 같은 사태를 용납하지 않고 제가 막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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