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8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유관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범일 대구시장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 ▷대구중소기업제품판매장 부지 등 중앙회 매각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구매시 지역제품 애용 ▷대구종합유통단지 활성화 위한 도시철도 노선 연결 ▷대구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소유권 이전 등 지역 중소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김범일 대구시장은 공동물류센터 건립은 국비를 확보한 뒤 지방비를 투입하는 방식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으며 대구중소기업제품판매장(드림피아) 매각은 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새로운 땅을 찾거나 기존 건물을 확장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지역제품의 애용을 위해 도시공사가 짓는 아파트에 지역업체의 가구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종합유통단지의 도시철도 노선 연결에 대해서는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이 마무리되는 2014년 이후 추진 가능한 1~2개 노선을 우선 선정한 뒤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사업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위상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인과 함께 더 큰 대구의 미래를 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최근 연이은 국내외 악재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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